Skip to content
Crypto Seoul

Crypto Seoul

Crypto news from Seoul

Primary Menu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 집
  • 의약품 유통도 이커머스 경쟁…‘약국판 쿠팡’ 뜬다
  • 비즈니스 뉴스

의약품 유통도 이커머스 경쟁…‘약국판 쿠팡’ 뜬다

29.05.2026 1분 읽기

국내 의약품 유통 체계가 오프라인 도매업체 중심에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 병·의원과 약국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의약품을 주문하는 방식이 확산되면서 주문·결제·재고관리의 효율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의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엠텍(439580) ·바로팜·피코이노베이션 등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의 매출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병·의원과 약국이 도매업체 영업사원을 통해 의약품을 주문하던 기존 거래 구조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필요한 제품을 검색해 주문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2023년 코스닥에 상장한 블루엠텍이다.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블루팜코리아는 제약사와 도매업체가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한 상품을 병·의원이 주문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같은 비급여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보툴리눔 톡신·필러 등 미용의료 제품을 주요 품목으로 취급한다.

블루엠텍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 구조의 여신 거래를 줄이고 온라인 선결제 방식을 도입해 제약사의 현금흐름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제약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플랫폼을 실시간 연동해 재고관리의 효율도 강화했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동시에 주문 처리가 가능하고 여러 유통 채널에서 물량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고객 수와 매출이 함께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엠텍의 2025년 매출은 1857억 원으로 2024년 대비 39.2% 증가했다.

바로팜은 블루엠텍이 병·의원 시장을 공략한 것과 달리 약국 대상 의약품 유통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의약품 유통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약국 통합 주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약국은 거래하는 도매업체마다 의약품을 개별 주문할 필요 없이 여러 주문을 통합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품절 의약품 재고 관리 서비스도 바로팜의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의약품이 품절될 경우 약사들이 각 도매업체를 통해 의약품의 재입고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바로팜은 여러 업체의 재고 현황을 플랫폼 하나에서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해 약국의 편의성을 높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의약품의 재입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약국 현장에서 바로팜의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바로팜은 플랫폼의 편의성을 앞세워 2020년 설립 후 6년 만에 전국 약국의 90% 이상이 가입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20년 설립 후 이달 초까지 누적 거래액은 6조 6000억 원이며, 2025년 매출은 967억 원으로 2024년 대비 112.4% 증가했다. 올해 4월에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에도 돌입했다.

피코이노베이션은 약사 출신 창업자가 설립한 블루엠텍·바로팜과 달리 동구바이오제약, HLB제약, 일성아이에스(옛 일성신약) 등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공동 출자해 2020년 설립됐다. 약국 대상 온라인 의약품 도매 플랫폼 ‘피코몰’을 운영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함께 구축한 의약품 공동 물류센터와 연계해 의약품을 유통·판매하는 구조를 갖췄다. 의약품 물류·유통 기능을 내재화해 기존 유통 구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제약사의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코이노베이션의 2025년 매출은 597억 원으로 2024년 대비 400% 증가했다.

한편 이처럼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경에는 국내 의약품 시장 자체의 확대도 자리한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환자 증가, 소득수준 향상 등의 영향으로 의약품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9년 24조 3100억 원에서 2024년 31조 6965억 원으로 5년간 연평균 5.45% 성장했다.

다만 의약품 유통업은 상품 매출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이익률이 높지 않다. 이에 따라 블루엠텍·바로팜·피코이노베이션은 아직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루엠텍은 의료진 구인·구직 플랫폼 ‘블루닥’을 운영하며 병·의원이 손쉽게 채용 공고를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바로팜은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확대하고 약국 운영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는 등 수익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Continue Reading

이전의: “2년 내 기술이전·공동개발 결론”…유한양행, 패키지 딜도 추진
다음: 편의점업계, 간편식 생산 확대 경쟁…“PB 도시락 수요 급증”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저작권 © 판권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