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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V 캐즘에…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가동률 반토막

22.05.2026 1분 읽기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진기지인 메타플랜트(HMGMA)의 올해 가동률이 작년 대비 절반 가까이 급감하면서 30%대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을 전면에 배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대폭 줄이면서 현지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HMGMA의 올 1분기 가동률은 38.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65.3%) 대비 27.1%포인트 급감하며 한 분기만에 가동률이 거의 반토막났다. 현대차 전체 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1분기 81.3%인데 여기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을 중점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준공한 공장으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장 가동 첫 해 6만 5000대를 생산했고 올해는 10만 대 이상으로 목표를 잡았다. 하지만 올 1분기 생산량은 9900대에 그쳐 이대로라면 연간 목표 달성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HMGMA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것은 현지 전기차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 크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21만 63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나 줄었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작년 10월부터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종료돼 정부 지원금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자동차 제조사가 준수해야 하는 최저 연비 규제인 기업평균연비제(CAFE)가 1갤런 당 50.4마일에서 34.5마일로 대폭 완화한 점도 현대차에 악재로 작용했다.

결과적으로 내연기관차 수요를 전기차가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고 신공장 라인업을 전기차 중심으로 꾸린 현대차의 생산 전략이 완전히 틀어진 셈이다. 현대차 내부에서는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시장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기아(000270)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물량 상당분을 HMGMA로 이관해 가동률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물량 일부를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지만 일감 감소를 우려하는 노조의 반대가 극심해 물량 돌리기로 급한 불을 끄기로 한 것이다. 스포티지 이관으로 물량이 줄어든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는 북미 전용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를 증산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텔루라이드는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는 모델이라 현지 생산을 늘려도 노조 반대가 상대적으로 덜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조기에 반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등 대체 모델 라인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생산하는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롯해 주요 차종을 현지에서 더 많이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노조와 물량 이관 문제를 적극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다음 가는 유럽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 전진기지인 튀르키예 공장의 가동률은 올 1분기 82.1%로 작년 말 대비 16.4%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유럽 시장에 본격 투입하는 소형 전기 해치백 아이오닉3 생산라인을 구축하다보니 라인 정상화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 공장은 8월쯤 예년 수준의 가동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공장의 가동률은 1분기 37.7%로 지난해 1분기(47.3%)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내수 판매가 줄어든 데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 수출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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