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경북 안동을 포함해 한국 지역관광의 매력을 일본에 더욱 집중적으로 알리고, 더욱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우리 여행사 등과 협력해 이번 일본 총리의 답방과 관련한 ‘안동 선유줄불놀이’ 등 방한 관광 특별상품을 일본 여행사들과 협업해 출시한다. 10월 3일과 17일에 열리는 ‘선유줄불놀이’ 행사가 주요 콘텐츠로 포함되며 일부는 함안의 ‘낙화놀이’, 진주의 ‘남강유등축제’도 포함한 3박4일 동선이다. 5월 말부터 일본의 HIS, 한큐교통사, 요미우리여행 등 주요 여행사에서 방한 관광 특별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정상회담 시 주목받은 양국 정상의 방문지와 만찬 메뉴 등을 고려해 안동의 멋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 상품도 발굴한다.
하회마을 방문, 한옥 숙박, 안동찜닭 등 지역 별미를 아우르는 종합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6월 중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답사 여행(팸투어)을 진행한다.
일본 관광객들이 안동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의 대대적인 마케팅도 뒤따른다. 아사히신문(5월 말)과 니시니혼신문(6월 중)에 안동의 매력을 조명하는 특집기사와 여행상품 모객 광고를 게재하고, TV아사히, TBS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안동의 관광지와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6월부터 라쿠텐트래블과 익스피디아 등 일본의 주요 온라인여행사(OTA)와 함께 대구공항 항공편과 연계한 안동 여행 판촉을 진행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주요 누리소통망에도 현지 콘텐츠 창작자와 협업한 홍보영상을 게시해 입소문을 유도한다. 10월에는 일본 유명 연예인 마츠오카 미츠루와 함께하는 ‘대구·안동 의료웰니스 이야기쇼’도 개최해 일본 관광객들의 안동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일 양국 정상의 동선과 미식을 체험하는 특별상품과 전방위 현지 마케팅으로 안동이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안동처럼 지역 곳곳의 숨은 보석 같은 관광지들의 매력을 외국인들에게 꾸준히 알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가장 많이 찾는 나라다. 지난해 일본인 해외여행객 1473만 명의 25%(365만 명)가 한국을, 한국인 해외여행객 2955만 명의 32%(946만 명)가 일본을 찾아 상호 방문 1위국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노동절 황금연휴(4월 29일~5월 6일)에도 일본인 11만 명이 방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나는 등 연초 이후 일본 방한객 유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넘게 늘고 있다.
안동은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곳을 품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도시이다. 월영교의 아름다운 야경과 고산정의 고즈넉한 풍경은 물론, 수백 년 전통의 ‘하회선유줄불놀이’와 국가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의 안동 방문은 26만 5000회, 그중 일본인 방문은 1만 6000회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