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이선주),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원장 박찬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함께 태국과 베트남에서 ‘2026년 코리아시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문화 확산 잠재력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연중 특별기획한 공연과 전시를 비롯해 유관기관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하는 ‘코리아시즌’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2023년 영국, 2024년 프랑스, 지난해에는 스페인에서 ‘코리아시즌’이 각각 진행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아시아로 넘어 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올해는 동남아시아의 K컬처 거점인 태국과 베트남에서 한국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주태국 한국문화원의 이전 재개관과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의 개원 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계기까지 더해져, ‘2026년 코리아시즌’은 양국 국민들이 문화를 통해 교감하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하고 있다..
윤별발레컴퍼니가 한국 전통 모자 갓을 서양 예술 분야인 ‘발레’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 ‘갓(Gat)’으로 ‘코리아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5월 23일 태국 방콕 시암 픽 카네 공연장에 이어 5월 27일 베트남 하노이 호금오페라하우스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0월에는 ‘K라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양한 분야의 밴드 음악과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통해 태국·베트남 관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 태국,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음악 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11월에는 베트남 호금오페라하우스에서 유명 K팝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펼친다. 베트남국립오케스트라가 협연해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특별전시를 마련한다. 태국에서는 한국문화원 재개원과 연계해 문화원 내에서 관련 전시를, 베트남에서는 민족학박물관에서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국립민속박물관의 ‘호랑이 신(神)나다’ 전시를 개최한다.
‘2026 코리아시즌’은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태국과 베트남 전역에서 연중 다채로운 한국문화 행사를 이어간다. 태국에서는 ‘장의 맛’ 특강(5월), ‘케이데이’ 디자인 한복 전시·체험행사(5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코리안사운드’ 공연(8월), ‘안녕 타일랜드, 싸왓디 코리아’ 한-태 종합문화축제(11월), ‘김치의 날’ 기념 한식 축제(11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국악연희극 ‘금다래꿍’ 공연(5월), ‘한국대사관 돌담길 한국문화축제’(10월), ‘한국인의 통과의례 강좌’(10월), 어린이 뮤지컬 ‘폴리팝’(11월), ‘케이-게임(K-Game) 한국게임주간’(11월) 등 다양한 행사가 현지인들을 찾아간다. ‘2026년 코리아시즌’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김현준 국제문화정책관은 “‘2026년 코리아시즌’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동반자인 태국, 베트남과 문화로 더욱 깊이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컬처의 다채로운 매력을 현지에 선보이는 동시에 양국 교류를 촉진해 상호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