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 이 최근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이 계속되자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셀트리온이 또 다시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계획을 내놓거나 배당금 확대 등의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주주님께 드리는 글’에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일부 산업군 수급 쏠림현상 등의 외부환경 영향으로 바이오, 제약 섹터 전반의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기업 가치도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경영진 차원에서 이를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시장 환경과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주주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수출 중심 사업을 하고 있어 환율이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으며 치료제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경기 민감도가 낮다”며 “2분기 실적 역시 가능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주주 기대에 부응하는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450억 원, 영업이익 321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0%, 115.4% 증가했다. 그러나 주가는 18만 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0.4%하락한 18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