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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농민 손잡은 APCC…‘기후 사각지대’ 정조준

19.05.2026 1분 읽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가 기후위기에 취약한 페루 소규모 농가를 위한 맞춤형 농업기후정보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단순 기상예보 지원을 넘어 현지 농민이 파종·수확 시기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생활형 기후정보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19일 APCC에 따르면 이 기관 연구진과 기상 전문기업 웨더피아 사업팀은 지난달 13일부터 29일까지 16박 17일 일정으로 페루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페루 지역사회 기후회복력 강화를 위한 기후정보서비스 개선 사업’의 착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공협력 기반 시범사업(Pilot Project)으로, 내년 10월까지 추진한다.

사업팀은 현지 방문 기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사업 착수 워크숍을 열고 페루 정부 및 농업·기상 당국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행사에는 페루 환경부 장관과 기상청장, 국제협력청장, 농업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페루 농가의 95%는 소규모 가족농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엘니뇨와 가뭄·폭우·서리 등 이상기후에 취약한 구조다. 특히 안데스 산악지형 특성상 기상관측망이 부족해 예보 정확도가 떨어지는 데다, 제공되는 정보 역시 지나치게 전문적이어서 실제 영농 현장에서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사업팀은 리마를 비롯해 주요 농업지역인 모투페·아코라·아코크로 등을 직접 순회하며 현장 수요 조사에 나섰다. 마을 단위의 정밀 기후데이터 확보를 위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설치 후보지를 조사하고 농민 90여 명을 대상으로 기후정보 활용 실태와 수요에 대한 설문·심층 인터뷰도 진행했다.

특히 APCC는 현지 농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사업 초점을 맞췄다. 복잡한 수치 중심 예보 대신 그림·색상·토착어를 적극 활용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민 스스로 파종과 수확 시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기술 협력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 사업팀은 페루 기상청과의 실무 협의를 통해 분산 운영 중인 5개 농업기후 데이터 시스템을 통합·자동화하는 로드맵에 합의했다. 또 페루 기상청 연구진을 APCC 본부로 초청해 복잡한 산악지형에 특화된 정밀 기후예측 모델링과 통계기법을 전수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형진 APCC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현지 조사와 착수 워크숍을 통해 페루 소규모 농가들이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며 “향후 2년간 한국의 기후예측 기술과 현지 경험을 융합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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