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밀크플레이션(milk+inflation)’의 대안으로 떠오른 멸균우유 트렌드에 맞춰 일본의 인기 멸균우유제품 공급을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완판된 ‘산가리아우유’ 2종(딸기·바나나) 물량을 5만 개 추가 확보해 19일 전국 점포에 입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산가리아 우유는 일본 현지 편의점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꼽히는 인기 제품으로 세븐일레븐은 6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5만여 개가 전량 소진됐다.
세븐일레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 여행에서 맛보던 상품을 국내에서도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몰린 결과로 보고 있다. 산가리아우유는 일본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사용해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딸기맛은 진한 우유에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부드러운 단맛이 나고 바나나맛은 특유의 달콤한 향과 진한 우유의 고소함이 어우러진다. 해당 상품은 차별화되는 깊은 풍미 덕분에 현지에서도 오랜 기간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우윳값 부담에 상대적으로 보관이 용이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멸균우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산가리아우유는 페트 형태의 500ml 우유로 일반 우유 대비 소비기한이 길어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2인 가구에서도 부담 없이 여러 개를 구매해 두고 음용하기 적합하다.
김현정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최근 밀크플레이션 여파로 보관성과 가성비가 뛰어난 멸균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맛과 품질이 검증된 해외 인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해외 인기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