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 이 12월 17일 아시아나항공(020560) 을 품고 통합 항공사로 첫발을 뗀다. 대한항공은 국내외 항공 당국을 대상으로 합병 인가 신청 등 제반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안전운항 강화 등을 통해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한다.
합병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 부채, 권리 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비율은 이사회 직전 거래일인 12일 종가 기준으로 1(대한항공)대 0.2736432(아시아나항공)로 산정됐다.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체결 이후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진행한다. 우선 14일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6월 중에는 통합으로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 및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한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완료된 후에는 해외 항공 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제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결의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며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안건을 의결한다.
대한항공은 항공산업의 구조조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통합 항공사 출범을 발판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인 안전운항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이미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중복 노선 재배치, 신규 노선 개발 등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대폭 향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