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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블록체인의 결합…온체인 금융 미래 전략은

11.05.2026 1분 읽기

모든 자산과 가치가 온체인(블록체인 네트워크)으로 이동하는 웹3 금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비트코인 서울 2026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토큰화(RWA), 인공지능(AI) 결제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온체인 금융의 흐름을 살펴본다. 블록체인이 단순 투기자산을 넘어 금융 인프라로 자리잡는 가운데 글로벌 리더들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AI 융합이 만들어낼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스테이블코인부터 RWA까지…온체인 금융이 새 국가 경쟁력”

비트코인 서울 2026은 ‘금융의 전환: 자산은 어떻게 온체인으로 이동하는가’를 주제로 한 오프닝 패널토론으로 막을 연다. 비브 디와카르 칸톤 파운데이션 총괄과 CK 옹 SBI디지털마켓츠 최고경영자(CEO), 존 케이힐 갤럭시디지털 아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여한다.

칸톤은 골드만삭스·HSBC·마이크로소프트·DTCC 등이 참여하는 기관 금융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디와카르 총괄은 헤데라재단 최고투자책임자(CIO) 출신으로 월가의 토큰화 전략과 나스닥 상장주식 토큰화 프로젝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 금융 대기업 SBI그룹의 토큰화 전략을 이끄는 CK 옹 CEO도 무대에 오른다. SBI디지털마켓츠는 싱가포르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옹 CEO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음악 지식재산권(IP) 기반 RWA 거래와 유럽 머니마켓펀드(MMF) 토큰화 사례 등을 소개하며 실제 토큰화 사업의 상용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갤럭시디지털은 디지털자산 투자와 자산운용, 투자은행(IB)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의 대표 가상자산 금융회사다. 비트코인 ETF와 토큰화,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상자산판 골드만삭스’로도 불린다. 존 케이힐 COO는 기관 중심의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한다.

블랙록에서 20년간 디지털자산 전략을 이끌며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설계한 조셉 샬롬 샤프링크 대표도 참여한다. 샬롬 대표는 기관 자금의 온체인 진입과 ETF 이후의 디지털자산 운용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과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더 이상 거래소 내 자산이 아니라 국경 간 결제와 송금, 무역에 활용되는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실생활에 초점을 맞춘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공개한다. 카카오페이는 약 4000만 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송금·결제·투자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신 대표는 지난해 8월 카카오·카카오뱅크와 함께 꾸린 태스크포스(TF)를 이끌며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도 연사로 참여한다. 안드레스 김 지역 확장 리드는 은행이나 국제결제망(SWIFT)을 거치지 않고 빠르고 저렴하게 가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서의 스테이블코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지난해 출범한 ‘서경 스테이블코인 포럼’도 함께 열린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 송금과 AI 에이전트 결제, 카드 네트워크 정산 사례 등을 소개한다. 니키 아리야싱헤 체인링크 아태·중동 부사장과 윤민섭 빗썸 이사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유통 확대와 수익 모델을 뒷받침할 인프라 전략을 논의한다.

AI 에이전트 결제와 블록체인의 융합도 주요 의제다. AI가 결제의 주체가 되는 시대에는 실시간 초소액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가 필요하며 업계에서는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을 핵심 해법으로 주목하고 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바꿔놓을 미래 금융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카이트AI와 DSRV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필요한 실시간 자동 결제 인프라와 AI 결제용 블록체인 전략을 공유한다.

국내 주요 금융사들도 비트코인 서울 2026에 참여한다. KB국민은행·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카드 등이 각사의 디지털자산 전략을 소개한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디지털자산 제도화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란전쟁 이후 비트코인, “여전히 디지털 금인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속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역할을 점검하는 토론이 펼쳐진다. 주요국 증시 등 위험자산 흐름을 따라 비트코인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되며 ‘디지털 금’ 서사가 흔들리고 있어서다. 6월 4~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서울 2026’에서는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지위부터 각국 정부·기업의 비축 전략, 온체인 금융 자산으로서의 진화 가능성, 양자컴퓨터 시대 보안 위협까지 비트코인의 미래를 둘러싼 핵심 쟁점들이 집중 논의된다.

행사 첫날에는 ‘비트코인, 여전히 디지털 금인가’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열린다. 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리더가 사회를 맡고 아쉬시 버를라 에버노스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팡 소라벤처스 CEO 등이 참여해 최근 지정학 리스크 확대 속 비트코인의 역할 변화를 진단할 예정이다. 아시아 각국 상장사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 도입을 지원하며 ‘아시아판 스트래티지’ 육성에 나선 벤처캐피털(VC) 소라벤처스와 비트코인이 아닌 시가총액 4위 알트코인 엑스알피(XRP)를 전략 비축 자산으로 활용하는 모델을 구축 중인 에버노스가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논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팡 CEO는 이날 별도 세션에서 ‘아시아형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주제로 각국 정부와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 움직임, 전략자산으로서의 활용 가능성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아시아 특유의 규제 환경과 금융 구조에 맞춘 비트코인 비축 전략 모델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비트코인의 금융화 가능성을 조망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피셔 유 바빌론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의 금융화: 프로그래머블 담보의 등장’을 주제로 비트코인을 온체인 금융의 핵심 담보 자산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소개한다. 비트코인을 별도의 변환이나 이동 없이 네트워크에 보관한 상태 그대로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담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바빌론 프로토콜을 통해 그간 단순 가치 저장 수단에 머물러 있던 비트코인의 역할이 대출과 파생상품 등 글로벌 온체인 금융 전반의 핵심 자산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설명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터 시대를 앞두고 최근 제기되는 비트코인 보안 우려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복잡한 암호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암호 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른 업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비트코인 앞에 놓인 양자 위협’ 패널토론 세션에서는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이 비트코인 암호 체계와 지갑 보안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환 가능성 등 대응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태일 코어시큐리티 대표, 구민우 체이널리시스 한국부대표, 타카 시바야마 렛저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이 참여한다.

◇주제=전환, 비트코인에서 RWA까지

◇일시=6월 4일(목)~6월 5일(금)

◇장소=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문의=비트코인 서울 사무국 (02)724-8766

◇주최=서울경제신문·디센터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비트코인서울2026’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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