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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강자 손잡고…K조선, 자율운항 패권 노린다

10.05.2026 1분 읽기

국내 조선업계가 미래 해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무인 함정의 성능을 좌우할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인공지능(AI) 강자들과 동맹 구축에 나섰다. 그간 품질·납기 등 선박 건조 역량으로 글로벌 선두 지위를 지켜왔다면 앞으로는 AI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지능형 무인 플랫폼 공급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조선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이스라엘의 해양 기술 전문 스타트업인 오르카AI와 차세대 자율운항 선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자율운항 시스템인 ‘SAS’에 오르카AI의 AI 기반 해상 운영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사는 대규모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운항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 솔루션을 앞으로 만들 신규 선박에 탑재해 복잡한 연안 항로나 좁은 수로에서도 인간의 개입 없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다. 오르카AI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기존 레이더가 포착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SAS 개발 이후 실증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SAS를 탑재한 대만 에버그린의 1만 5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이 태평양을 성공적으로 횡단했다. 현재는 SAS 최적화를 통해 연비 절감 효과를 높이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HD현대는 무인 함정 개발 파트너인 미 AI 방산 테크 업체 안두릴과 손잡고 독자 자율운항 시스템인 ‘하이나스(HiNAS)’를 고도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HD현대는 지난달 안두릴과 협력 범위를 기존 무인수상함(USV)에서 무인잠수함(UUV)까지 확대하며 무인 함정 체계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하이나스에 안두릴의 AI 기반 감시 및 탐지 시스템을 결합할 경우 기술적 완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두릴은 열화상 카메라, 드론, 수중 센서 등으로부터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 전시 상황을 AI로 통합 관리하는 운영체제인 ‘래티스’를 개발해 미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한화오션 역시 미 자율운항 솔루션 업체인 해벅AI와 자율 USV 공동 개발에 나섰다. 해벅AI는 소형 무인 선박의 군집 운항 및 지능형 자율 제어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기업이다. 한화는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역량, 한화시스템의 함정전투체계(CMS) 등 시스템 통합 역량에 해벅AI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강력한 해양 무인 체계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조선사들이 이처럼 글로벌 AI 업체들과 밀착하는 이유는 결국 각사의 자율운항 기술 수준이 향후 무인 상선·함정 시대의 판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와 전 세계적인 해사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하면서 상선 시장에서는 연료 효율을 높이고 인적 오류에 의한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해상 방산 시장에서도 AI 기술과 데이터는 무인 함정 체계 완성을 위한 핵심 요소다. 미 AI 업체들과의 협력은 무인 함정 개발 및 도입 논의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배를 얼마나 정교하고 빠르게 만드느냐의 ‘하드웨어 싸움’이었다면 미래에는 배에 얼마나 똑똑한 뇌를 심어줄 수 있느냐의 ‘소프트웨어 싸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술을 글로벌 표준으로 안착시킬 수 있느냐가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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