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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정산 두달째 중단…기름값 복병되나

10.05.2026 1분 읽기

알뜰주유소들이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두 달째 정유사들과 정산 갈등을 겪고 있다. 최고가격제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하는 알뜰주유소와 계약상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대형 정유사들이 맞서는 형국이다. 정부까지 중재에 나섰지만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름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정유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 등 알뜰주유소 운영사들은 공급사인 SK에너지와 사후 정산을 둘러싼 협상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 석유 가격이 치솟자 이를 감당하지 못한 알뜰주유소 업계가 석유 최고가격제에 따른 공급 가격을 정산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석유공사와 도로공사는 SK에너지에서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을 공동 구매한 뒤 매달 10일께 한 달 치를 사후 정산하는 식으로 알뜰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산 시점의 기름값이 정유사가 당초 공급한 잠정 가격보다 높으면 알뜰주유소가 정유사에 추가금을 더 주고, 낮으면 정유사가 주유소에 환급해주는 식이다. 정산 시점의 기름값, 즉 최종 가격은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의 월평균 세후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문제는 중동 전쟁 이후 MOPS가 급등했다는 점이다. 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MOPS 기준 3월 평균 휘발유(92RON) 가격은 배럴당 128.82달러로 전쟁 직전인 2월보다 71.1% 급등했다. 2월 평균 가격이 배럴당 89.93달러였던 경유 가격은 3월에 192.84달러로 한 달 만에 2배 이상 폭등했다. 4월 평균 가격 역시 휘발유 127.81달러, 경유 195.52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 계약대로라면 알뜰주유소 업계가 수백억 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 업계는 가격 급등과 관계없이 당초 계약대로 정산 대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고가격제는 정유사가 자영업자 격인 주유소들에 싼 가격으로 기름을 넘기는 대신 그 손실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제도이므로 알뜰주유소 운영사인 공기업에까지 계약서에도 없는 손실을 볼 이유가 없다는 논리다. 반면 알뜰주유소 측은 정부가 3월 13일부터 실시한 석유 최고가격제를 정산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백억 원이 걸린 정산 다툼에 정부가 중재에 나섰지만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 모습이다. 정유 업계가 최고가격을 적용한 정산 방식을 일부 수용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뜰주유소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알뜰주유소와 정유사·산업통상부가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정산을 둘러싼 갈등은 정부가 약속한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 보상액 책정을 두고도 계속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원가를 기반으로 손실을 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정유사들은 MOPS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정유사가 원가를 기준으로 손실액을 자체 산정한 뒤 제출하면 이달 중 최고액 정산위원회를 구성해 타당성을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정유사 손실 보전을 위해 4조 2000억 원의 목적 예비비를 편성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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