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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깃발 꽂는 올리브영…이재현 회장도 찾는다

07.05.2026 1분 읽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 경영을 위해 이달 하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이 회장은 CJ그룹이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참관한 후 CJ올리브영의 해외 1호 매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서 K웨이브 전도사로 활약 나설 듯=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20~24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진행되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장을 찾는다.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더 CJ컵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대회 기간 CJ그룹이 전 세계 갤러리(관중)에게 한국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운영하는 체험형 플랫폼 ‘하우스 오브 CJ’도 점검하며 직접 K웨이브 전도사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이 회장은 CJ올리브영이 이달 말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오픈하는 미국 첫 매장이자 글로벌 1호 매장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은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필드 등 미국에 순차적으로 복수의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앞서 3월에는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현지 첫 K뷰티 물류 거점인 ‘미국 서부센터’도 구축했다. 미국 서부센터는 약 3600㎡(1100평) 규모로, 올리브영을 거쳐 북미 전역에 유통되는 K뷰티 상품의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그간 이 회장은 줄곧 올리브영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강조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여왔다. 3월에는 장남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과 신규 오픈한 올리브영 센트럴명동타운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은 현장에 적용된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등을 보고받고 “미국 현지 매장에도 이와 같은 혁신 DNA가 반드시 이식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미국 시장에서도 이처럼 지속 가능한 K뷰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보다 앞선 올 1월 올리브베러 매장도 직접 찾아 “올리브영은 CJ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에 가장 부합하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K웨이브 열풍 속에서 무궁무진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K라이프스타일’ 주도 기업으로 이미지 구축 나서=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을 직접 찾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 ‘K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CJ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식품과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는 K웨이브 관련 산업을 모두 전개하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것이다.

이는 계열사들의 국내 사업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그룹의 생존 전략을 글로벌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대표적인 곳이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은 CJ그룹의 맏형으로 분류되는 대표 계열사이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17조 7549억 원(대한통운 제외)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5.8% 감소한 8612억 원에 그쳤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의 해외 성과는 나쁘지 않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5조 9248억 원으로, 2024년(5조 5814억 원)보다 6.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는 5조 7716억 원에서 5조 5975억원으로 3.02% 줄며, 해외가 처음으로 국내를 역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 매출이 6조 293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미주 지역이 해외 사업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현재 가장 큰 공장 투자도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미국에서 진행중”이라며 “해외 식품이 성장성과 마진 모두 좋다”고 평가했다.

이번 출장에서 이 회장은 핵심 계열사들의 북미 사업 현황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이 2019년 인수한 미국 냉동 식품기업 슈완스의 신임 경영진을 만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그레고리 옙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슈완스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슈완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4조 9132억 원을 기록해 인수 당시 2조 2000억 원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인수 가격이 2조 원에 달해 과도한 베팅이라는 논란도 있었지만 지금은 슈완스 인수가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CJ제일제당이 올해 초 슈완스 가문이 보유하던 잔여 지분 24.5%까지 전량 인수해 완전 자회사 편입을 결정한 것도 북미 사업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캐시카우’ 자리매김한 올리브영…미국 1호 매장 찾아 힘 싣는다=이 회장은 CJ올리브영이 K뷰티의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 말 오픈하는 1호 오프라인 매장 현장을 직접 둘러볼 계획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된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1.8%, 22.5% 증가해 CJ그룹의 핵심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올해는 미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잇따라 열고 국내에서 열던 뷰티 페스타를 미국 등 해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행보에 한화투자증권은 올리브영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이 각각 6조 9339억 원과 7조 9792억 원, 영업이익은 각각 8694억 원과 9898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특히 이 회장은 올리브영의 해외 성과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 회장은 올 1월 ‘올리브베러 광화문점’과 올리브영 사옥을 찾아 “글로벌을 포함한 영토 확장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한 데 이어 3월 문을 연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도 방문했다. CJ 측은 “명동의 성장 DNA가 미국 패서디나 1호점 매장에도 그대로 이식될 예정인 만큼 K뷰티의 글로벌 성공 공식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명동 매장을 찾은 것”이라고 전했다.

올리브영의 자사주 취득으로 CJ의 올리브영에 대한 의결권 기준 실질 지분율이 늘어나는 등 올리브영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로 떠오른 것도 이 회장의 이번 행보의 배경으로 꼽힌다. CJ의 올리브영에 대한 의결권 기준 실질 지분율은 기존 51.2%에서 66.1%로 상승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핵심 비상장 자회사인 올리브영은 CJ의 자회사 지분가치 중 74%에 달하고 영업이익 비중은 30%를 차지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올리브영의 성장을 곧 CJ의 가치로 판단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순수 지주회사인 CJ는 자회사의 실적과 지분가치에 따라 기업가치가 결정되는만큼 CJ가 올리브영으로 인한 수혜를 입게 된다는 설명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도 “정부가 자회사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CJ 지배구조 내 올리브영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하나증권 등 8개 증권사가 CJ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신규로 목표주가를 내놨는데 가장 높은 28만 원을 제시했다.

◇더 CJ컵서 ‘비비고’ 등 전파…CJ ENM은 계열사 연결=이 회장은 CJ그룹이 올해로 10년째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도 참관한다. CJ그룹은 2017년 PGA 투어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2020년부터 미국으로 개최 장소를 옮겼다. 2024년부터는 ‘바이런 넬슨’과 통합해 더 CJ컵 바이런 넬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 회장은 특히 대회 기간 CJ가 전 세계 갤러리(관중)에게 한국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운영하는 체험형 플랫폼 ‘하우스 오브 CJ’를 찾아 K웨이브 전도사 역할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CJ는 비비고 제품 전시를 비롯해 올리브영 K뷰티 체험존, CJ ENM 음악 콘텐츠, ScreenX 상영 콘텐츠, K칵테일 시음, TLJ(뚜레쥬르) 베이커리 시식, 굿즈 증정, 포토존 등 K라이프스타일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지난해 하우스 오브 CJ는 약 190평 규모로 조성됐는데, CJ제일제당의 ‘비비고’와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각각 컨세션을 운영하며 대표 제품인 만두와 베이커리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부스에서 비비고 제품을 체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 올리브영은 파우더 룸을, CJ ENM은 K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음악·영상 공간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계열사 간 시너지를 연결하는 CJ ENM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CJ ENM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줄어든 5조 1345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내수 부진과 광고 시장 침체로 지난해 미디어플랫폼 영업이익이 8억 원에 그쳤고, 영화·드라마 부문은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일본 현지 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중심으로 제이오원·INI 등 아이돌 그룹이 흥행을 이어가며 지난해 음악 부문 수출이 42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4% 급증했다.

이런 상황에서 CJ ENM은 매년 개최하는 K팝 콘서트 케이콘(KCON)을 뷰티·푸드 등을 아우르는 K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로 업그레이드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다음 달 열리는 ‘케이콘 재팬 2026’에서는 K뷰티와 K푸드 부스가 운영되며 올리브영의 첫 해외 페스타도 진행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케이콘 재팬에서 제일제당의 ‘비비고 스쿨’ 부스에는 사흘간 1만 2000여 명이 몰렸고, 케이콘 LA에서는 비비고 앰배서더 세븐틴을 내세워 3만 명분의 K푸드를 제공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이 회장이 일본을 찾은 뒤 CJ ENM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와 현지 OTT 플랫폼 U-NEXT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처럼 이 회장의 이번 미국 방문 이후 여러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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