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여파에 따른 쿠팡의 이용자수 감소 추세가 올 들어 더욱 가팔라진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파로 매출 규모도 지난해 4분기 보다 감소했다.
쿠팡의 미국 본사인 쿠팡Inc가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 등 쿠팡의 본진인 프로덕트커머스 부문의 활성 고객수(Active Customers)는 2390만명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2460만명에서 한 분기 만에 70만명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연속 하락했다. 쿠팡의 활성이용자수는 지난해 3분기 2470만명을 기록했지만 4분기 들어 감소로 돌아선 바 있다. 감소 규모는 당시 10만명에서 더욱 커졌다. 지난해 11월 하순 발생했던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여파로 쿠팡의 매출도 2개 분기 연속 줄어들었다. 1분기 매출은 85억400만달러로 88억3500만 달러였던 4분기 매출보다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약 8% 성장했지만 이는 쿠팡이 2021년 미 뉴욕증시 상장 이후 최저치로 분기 성장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