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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투자 시급한데…주주·직원 보상만 100조 ‘눈덩이’

05.05.2026 1분 읽기

SK하이닉스(000660) 가 올해 유례없는 외형 성장만큼 급격한 비용 부담을 떠안게 됐다. 특히 주주와 직원 보상에 필요한 비용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 및 신기술 투자 규모보다 가파르게 늘어 1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 SK하이닉스가 치열해지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에 대비하려면 메모리 호황기에 실적 성장을 넘어 엄격한 비용 관리를 통한 투자 재원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위한 주주환원에 45조~90조 원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3조 원에 비하면 최대 7배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47조 원에서 올해 230조 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와 연동된 잉여현금흐름(FCF)도 급증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올 해와 내년에도 FCF의 50%를 주주환원에 쓴다는 방침을 정했다.

임직원 성과급 역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책정해 올해 23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인당 평균 업계 최대인 6억 원이다. 지난해 4조 7000억 원의 5배에 가깝다. 주주환원 재원과 성과급 비용만 100조 원 안팎에 달하는 것이다.

비용 증가세는 팹(반도체 공장) 증설과 신기술 개발 등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설비투자(CAPEX)와 연구개발(R&D) 투자액의 증가세를 크게 웃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CAPEX와 R&D에 36조 6386억 원을 집행했고 올해는 약 50조 원으로 20~30% 가량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최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CAPEX 규모는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지만 주주환원과 성과급 등 다른 비용 부담이 가중돼 상대적으로 공격적 투자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주요 팹 투자가 본격 집행되는 올해를 기점으로 CAPEX를 집중적으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회사는 2050년까지 25년 간 600조 원 규모로 구축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더해 19조 원 규모 청주 첨단 반도체 패키징(P&T7) 팹과 5조 7000억 원 규모 미국 인디애나 팹의 내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중장기적으로 높은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올해 고성장 달성을 넘어 비용 통제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200조 원 넘는 영업이익 외에도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해 15조 원 규모의 미국 증시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하는 와중에 이를 뛰어넘는 규모의 ‘성과급 파티’를 벌이는 상황이 비판의 도판에 오른다.

업계 관계자는 “현금과 인프라 투자 재원이 부족해 해외 추가 상장을 추진하는 판에 직원들에게 천문학적 성과급을 준다고 공언한 것은 회사 스스로 발목을 잡은 꼴”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해 정부의 자금 지원도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정부는 정책 자금인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3조 4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지원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증권사들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재원과 성과급, CAPEX·R&D에 더해 법인세까지 4가지 주요 비용이 합산 200조 원 안팎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이 커지는 만큼 이와 직·간접으로 연동된 주요 비용도 비슷한 규모로 급증하는 구조다.

앞서 메모리 호황이 끝난 2020년과 2023년 현금을 미리 쌓아두지 못했다가 실적 부진이 겹쳐 CAPEX를 10조 원 미만으로 잇따라 축소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005930) 가 100조 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앞세워 CAPEX 투자를 확대한 것과 비교됐다.

SK하이닉스도 이에 “창출되는 현금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자본 활용 방법”이라며 “순현금 100조 원 이상의 재무 건전성 달성과 주주환원 확대를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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