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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웃돈에서 가성비로…리셋 되는 리셀

05.05.2026 1분 읽기

고물가 장기화에 웃돈을 주고 사던 프리미엄 리셀 시장이 가라앉는 반면,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리커머스(중고 거래)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운동화·명품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한정판 거래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관련 리셀 플랫폼들이 잇따라 사업을 접는 가운데, 그 자리를 중고거래 중심의 리커머스 시장이 대체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위 리셀 플랫폼인 스탁엑스코리아는 최근 국내 검수센터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스탁엑스코리아는 지난달 24일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검수센터 보관소에 있는 상품은 29일까지 계정에 등록된 주소로 반송된다”며 “대량 배송 서비스는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고 향후에는 개별 주문마다 배송비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국내 검수 센터를 기반으로 한 보관·출고 체계는 중단되며, DHL·UPS 등 글로벌 물류망을 통한 해외 직배송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2021년 한국 서비스 론칭과 함께 핵심 인프라인 검수센터를 구축한 지 약 5년 만이다. 검수 센터는 상품의 진위 확인과 물류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로, 이번 조치는 사실상 한국 사업의 철수로 풀이된다. 스탁엑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리셀 수요 확대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약 38억 달러(약 5조 원)의 유니콘 반열에 올랐지만 최근에는 거래 감소와 수익성 악화의 여파로 기업가치가 약 70% 하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시기 ‘리셀테크(리셀+재테크)’ 열풍을 타고 급성장했던 리셀 시장이 엔데믹 이후 빠르게 둔화되면서 국내 사업자들의 철수는 계속되고 있다. KT알파가 2020년 선보인 리셀 플랫폼 ‘리플’은 2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고, 한화솔루션 자회사 엔엑스이에프의 ‘에어스택’은 출시 반년 만인 2023년 7월 수요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2018년 출범한 ‘아웃오브스탁’도 매출 감소와 적자 확대에 2024년 사실상 철수 수순을 밟았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리셀 서비스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SLDT)는 누적된 적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사와의 합병을 진행하며 경영 효율화 작업에 나섰다. 보복 소비와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치솟았던 한정판 가격 프리미엄이 꺼지면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고물가와 경기 둔화까지 겹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반면 리커머스 시장은 고물가 수혜를 입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일한 상품을 더 싸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며 중고 생필품이나 정가보다 저렴한 미개봉 새상품의 거래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K팝 아티스트 굿즈나 포켓몬 카드 등 수집형 상품을 중심으로 취향 소비까지 더해지며 거래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플랫폼 이용 지표와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근과 번개장터의 월평균 실행 횟수는 각각 172회, 142회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월평균 사용자 수는 당근 2319만 명, 번개장터 520만 명으로 중고·리셀 거래 앱 기준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리셀 플랫폼인 크림과 솔드아웃의 월평균 실행 횟수는 각각 26회, 11회에 그쳤고 사용자 수도 220만 명, 24만 명 수준에 머물렀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희소성을 기반으로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방식의 소비 트렌드가 주류였으나 지금은 가격 대비 효용을 따지는 ‘가성비 소비’로 흐름이 옮겨가고 있다”며 “주요 업체들이 연이어 철수하면서 프리미엄 리셀 시장 규모는 축소됐지만 리커머스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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