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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36%·김치 52%·장류 58%…식탁 물가 한숨 돌린다

30.04.2026 1분 읽기

농림축산식품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라면·김치·장류 등 주요 가공식품 4373개 품목을 최대 58% 할인한다.

농식품부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요 식품 기업 16개사와 함께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라면·김치·즉석밥·간편식·장류·유제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40개 부류 4373개 품목으로 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농심·팔도·CJ제일제당·대상·풀무원·동원F&B·롯데웰푸드·샘표식품·동서식품·오리온·빙그레·서울우유 등이 참여한다. 품목 수 기준으로는 커피·차·음료가 899종으로 가장 많았고 간편·즉석식품 604종, 양념·조미료·소스류 558종, 과자·스낵·시리얼 440종, 장류 276종, 아이스크림·빙과류 276종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 체감도가 큰 품목의 할인 폭도 키웠다. 라면은 농심과 팔도가 봉지라면·컵라면 등을 최대 36% 할인하기로 했다. 김치·장아찌류는 189종을 행사 대상에 넣었고 대상 포기김치·총각김치 등은 판매처별로 최대 52% 할인하기로 했다. 장류는 CJ제일제당·샘표식품·대상이 간장·된장·고추장·쌈장 등을 행사 품목으로 내놨고 대상 장류는 e커머스에서 최대 58%까지 할인하기로 했다.

간편식과 즉석밥도 대거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컵밥·간편조리식·반찬류 등을 대형마트와 e커머스에서 30~50% 할인하거나 특가 판매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냉면·파스타류를 최대 55% 할인하고 생선구이·전류·볶음밥류도 행사 품목에 넣었다. 삼립은 크림빵·보름달빵·식빵·포켓몬빵 등을 최대 37% 할인하기로 했다.

두부·유제품·육가공품 등도 할인전에 포함했다. 두부류는 CJ제일제당·풀무원·대상 제품을 대상으로 했으며 풀무원 부침두부와 찌개용 두부는 대형마트 등에서 50% 할인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가계 물가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품목이라도 대형마트·편의점·e커머스별 행사 내용과 할인율이 달라 실제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민들이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식품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생활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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