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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옆에 올영, 올영 옆에 또 무신사·올영…리테일 블랙홀된 성수

28.04.2026 1분 읽기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하차해 4번 출구로 나와 100m를 걷자 4층짜리 ‘올리브영N성수’ 건물이 한눈에 들어왔다. 3번 출구 방향으로 200m 거리에는 ‘무신사 엠프티 성수’와 ‘무신사 킥스 성수’가 나란히 서 있다. 성수동 카페거리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자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메가스토어’ ‘올리브영 성수연방점’이 차례로 나왔다. 건대입구역 방향으로 걸으니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과 ‘무신사 스탠다드’가, 성수역 1번 출구 방향으로 돌아가자 ‘올리브영 성수역점’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신사·CJ올리브영 등 국내 주요 패션·뷰티 기업들이 앞다퉈 대표 매장을 오픈하면서 성수동이 K패션과 K뷰티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몰리며 유동인구가 늘고 이들을 겨냥한 각종 브랜드들이 플래그십 매장이나 팝업스토어를 여는 순환구조가 만들어지며 임대료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무신사다. 지난해 말 성수역의 역명 병기 사업권을 따내 ‘무신사역’으로 불리며 이 일대를 ‘무신사 타운’으로 조성했다. 무신사는 성수동에서만 ‘무신사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메가스토어’ ‘무신사 킥스’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 등 무려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달 24일 문을 연 2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매장 무신사 메가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4만 2000여 명이 방문하며 3일간 약 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의 경우 지난해 방문객이 17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5% 늘었고 올 1분기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며 “특히 3월 외국인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면서 외국인이 전체 거래액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이 2024년 11월 문을 연 올리브영N성수도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다. 이 매장은 총 4층 1400평 규모로 올리브영의 센트럴명동타운(950평)은 물론 명동타운(350평)보다도 훨씬 큰 국내 최대 매장이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면서 전국 매장 중 내국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이와 함께 성수역점과 뚝섬역점·성수연방점·서울숲역점 등 성수동에서만 총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성수’와 스페인 향수 브랜드 로에베 퍼퓸의 세계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삐아, 토리든, 어뮤즈 등 뷰티 브랜드들의 매장도 성수동에 자리했다. 패션 브랜드의 경우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젠틀몬스터 하우스 노웨어 서울’부터 마리떼 프랑스와 저버, 블루엘리펀트, 제너럴 아이디어, 디올, 키스 등 국내외 브랜드 매장이 밀집했다.

한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성수동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물론 팝업 성지로도 이미지를 굳히면서 팝업 방문을 위해 성수동을 찾는 고객도 있을 정도”라면서 “신규 고객 유입 효과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성수동의 유동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시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성수역 일대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지난해 1분기 4만 2671명에서 지난해 4분기 4만 7246명으로 1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수동이 위치한 성동구 유동인구가 4만 3328명에서 4만 3330명으로 보합을, 서울시 유동인구가 3만 8045명에서 3만 7509명으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임대동향 지역별 임대가격지수에서 성수동이 포함된 ‘뚝섬’은 소규모 상가(115.3)와 중대형 상가(118.36)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임대가격지수는 2024년 2분기인 기준 시점(100) 대비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웃돌면 가격이 상승했음을 뜻한다.

업계에서는 성수동이 패션·뷰티업체를 비롯한 리테일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한다. 상권이 오래되고 외국인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내국인들이 지루하게 느끼는 명동이나 오피스가 많은 강남과는 차별화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트렌드를 이끌며 소비를 즐기는 MZ세대가 찾고 내·외국인 비중도 적절해 리테일이 들어설 최적의 상권으로 꼽힌다. 남신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이사는 “성수는 돈이 돌고 사람이 모이면서 매출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 임대료도 올라가는 상권이 됐다”며 “현재로서 성수를 대체할 만한 상권은 없는 만큼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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