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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상복 한벌로 끝” 분트로이 띄우는 GS샵

26.04.2026 1분 읽기

“단순한 출근복이 아니라 일상부터 운동할 때까지 모두 아우르는 ‘퍼포먼스 워크웨어’로 패션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서보석 GS샵 패션2팀 매니저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체 패션 브랜드 ‘분트로이(BUNTRÄU)’를 앞세워 패션 부문의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애슬레저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패션 카테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 첫선을 보인 분트로이는 기능성과 범용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의류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서 매니저는 “과거와 달리 이제는 출근·일상·운동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착장’이 중요해졌다”며 “분트로이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 기능과 활용성을 동시에 잡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분트로이는 디자인은 최대한 단순화하면서도 원단 기능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링클프리, 자외선 차단, 발수 등 기능성 요소를 적용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언제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상품군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분트로이는 대표 상품인 ‘벨에어 팬츠’, ‘글라이드 플렉스 팬츠’ 등 바지 및 셔츠 중심에서 재킷과 니트 상의 등으로 라인을 확대해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남성용 의류까지 출시했다.

서 매니저는 “홈쇼핑의 주 타깃인 4050세대 여성들이 남편 옷을 사다가 아들의 출근복까지 함께 구매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브랜드의 타깃 외연이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GS샵은 분트로이를 집중 육성해 실적을 개선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시그니처 상품 발굴과 고객 인지도 확보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 카테고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 매니저는 “올해 FW 시즌을 기점으로 상품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며 “보온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겨울 상품과 다양한 핏·디자인 실험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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