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성분과 효능을 기준으로 제품을 고르는 온라인 ‘K-뷰티 전문관’을 열고 글로벌 고객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22일 온라인몰에 K-뷰티 전문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격·할인 중심의 면세 쇼핑 구조를 줄이고 기능 중심으로 상품을 재배치한 것이 핵심이다.
전문관은 피부과학 기반 ‘홈-더마’ 제품과 중가 가격대 브랜드를 전면에 배치했다. 대중 채널과 백화점 사이 가격대 제품을 묶어 기능성과 접근성을 함께 잡겠다는 전략이다.
큐레이션 방식도 바꿨다. 성분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가 늘어난 흐름을 반영해 할인보다 성분과 효능 정보를 앞세웠다. 인기 성분 키워드, 재구매 수요가 높은 상품, 신상품을 묶어 보여주는 방식으로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외국인 수요 확대도 배경이다. 최근 대만·베트남·미국 등 관광객 매출이 늘면서 K-뷰티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전문관을 출국 전 구매 채널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몰에는 국산 브랜드 326개가 입점해 있으며, 이 중 단독 브랜드는 87개다. 신세계면세점은 단독 브랜드를 200개까지 늘리고 매출은 현재 대비 약 170%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오픈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5월 18일까지 방문 고객 하루 1만 명에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27일까지 뷰티·주류 상품에 8% 할인 쿠폰을 추가로 운영한다. 200달러 이상 구매 후 인도 완료 고객에게는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성분과 효능 기준으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꿨다”며 “단독 브랜드 확대와 콘텐츠 강화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