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위한 조직 혁신에 나선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6월 중순까지 조직 개편 컨설팅을 진행해 중장기 조직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조직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 역량을 내재화하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현재 디지털 그룹 내 AX 전담 조직을 가동해 여신 업무 프로세스 혁신, 소비자 보호 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과 의사 결정 구조,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조직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중소기업 전담 국책은행으로 실행력 있는 조직 체계를 갖춰 정부의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 기조에 부응하겠다는 것 역시 주요 목표다.
이번 개편에는 장민영 행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장 행장은 2월 취임사를 통해 “조직 DNA를 AI 친화적으로 전면 재설계해 AI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장 행장은 올해 1월 취임했지만 별다른 조직 개편 없이 인사만 단행한 바 있다. 노사 갈등으로 본점 출근이 가로막혔던 상황 속에서 조직 안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오는 7월 정기 인사와 함께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 조직 개편은 정기 인사와 같은 시기에 시행해왔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