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가계대출을 전방위로 조이면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디딤돌·버팀목대출이 40% 이상 감소했다. 정부가 지난해 ‘6·27 대책’을 통해 한도를 최대 1억 원 축소하면서 수요 자체가 급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디딤돌대출 실행액은 4조 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줄었다. 버팀목대출 역시 같은 기간 4조 6185억 원에서 2조 2776억 원으로 50.7% 쪼그라들었다. 두 상품에서 4조 7797억 원이 감소했다. 대출 한도 조정이 없었던 보금자리론의 1~2월 판매액이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 5조 원에 육박한 것과 대조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두 상품은 실수요자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4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