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벡셀이 드론 솔루션 전문 기업 볼로랜드와 드론 배터리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SM벡셀 배터리사업 부문은 볼로랜드와 드론 핵심 부품 및 전력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드론의 비행 제어 향상 등에 필요한 배터리와 전력 시스템 개발에 협력해 차세대 드론 플랫폼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볼로랜드는 드론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통합 수행하는 풀스택(Full-stack) 기업이다. SM벡셀은 배터리와 에너지 분야 전문 역량과 볼로랜드의 드론 고정밀 제어 및 자율비행 기술을 접목해 국산 풀스택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양사는 △드론용 고성능 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 △고출력·고효율 전력공급시스템과 장시간 체공 기술 개발 △드론 스테이션(드론 이착륙 시설장비)과 자동 충전·교체 시스템 통합 구축 △방산 등 산업용 드론 최적화 전력 설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국토교통부가 드론 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주관하는 농업용 중대형 드론 개발에 쓰일 배터리와 전력 시스템을 연내 출시해 공급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기술 경쟁을 주도해온 글로벌 시장의 기존 구도에서 벗어나 핵심 부품 생산과 기술 국산화로 드론 생태계를 재편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 대표는 “드론 산업에서 요구되는 높은 신뢰도와 고효율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관련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