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2대 원장에 홍승권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심사·평가 체계를 전환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심평원은 13일 원주 본원에서 홍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취임사에서 “보건의료 환경 변화로 심평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의료현장과 정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사·평가 체계 개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기존의 관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의료 질 개선과 환자 중심 서비스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전환(AX)을 적극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홍 원장은 또 지역·필수의료 강화와 의료비 부담 완화 등 정부 주요 정책 과제를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의료 전달체계 개선과 공공의료 기능 강화 역시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홍 원장은 임상과 연구,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보건의료 전문가로 평가된다. 서울대병원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등을 거쳐 록향의료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장을 맡고 있다. 의료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현장형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힌다. 홍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4월 12일까지 3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