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전기 산업계를 대표해 온 대한전기협회가 법정단체인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 개편됐다.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설립을 명시한 전기산업발전기본법 개정안이 지난달 17일부로 시행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5일 전기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2차 이사회와 해산 총회를 열고 이어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설립총회 및 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대한전기협회 해산과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설립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연합회는 전기 산업계를 대변하는 단체로서 공정성·객관성·전문성을 바탕으로 법정 의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자 공공분야 14개사, 민간 기업 13개사, 민간협단체 10개사가 참여하는 균형 있는 이사회를 구성했다. 초대 회장에는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선임했다.
연합회는 전기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전기산업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기산업 실태조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기술의 연구·개발·실증·보급·전문인력 양성·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전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초대 회장은 “연합회 출범은 가속화되는 에너지 대전환의 큰 흐름 속에서 전력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결정하는 역사적 변화”라며 “전력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가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