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NPU 상용화 경쟁: 퓨리오사AI·딥엑스·모빌린트·리벨리온 등 국내 NPU 스타트업들이 1세대 칩 성능 검증을 마치고 2세대 제품의 실제 매출 확보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삼성SDS가 오는 7월 레니게이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NPUaaS)를 출시하는 등 산업 현장 실증과 고객사 확보가 올해 NPU 스타트업 생존의 분기점이 되고 있다.
■ 휴머노이드 데이터 패권: 중국 애지봇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출하량 5000대를 돌파하고 올해 1만 대를 목표로 삼았으며, 고품질 데이터 확보량을 전년 대비 10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얼마나 많은 실세계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가 휴머노이드 시장의 패권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 AI 기업 IPO 리스크: 연내 IPO를 앞둔 앤스로픽이 클로드 코드 소스 코드 51만 줄 이상 유출과 차세대 모델 ‘클로드 미토스’ 정보 노출 등 1주일 사이 두 차례의 핵심 자산 유출 사고를 겪었다. 기업가치 3800억 달러(약 567조 4600억 원)로 평가받는 앤스로픽이 라이벌 오픈AI와의 IPO 경쟁 국면에서 내부 관리 리스크를 노출한 모습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구독형 상품까지…상용화 속도 내는 NPU 스타트업
– 핵심 요약: 퓨리오사AI가 삼성SDS 등과 협업해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대비 동일 전력 기준 최대 7.4배 많은 사용자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삼성SDS는 오는 7월 레니게이드 기반의 서비스형 NPU(NPUaaS)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모빌린트는 포스코DX(022100) 로부터 30억 원을 투자받아 산업용 제어시스템에 NPU 탑재를 추진하고, 딥엑스는 롯데이노베이트(286940)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에 자사 NPU 탑재를 진행하는 등 각사가 고객사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 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한 NPU 스타트업들이 이제 실제 산업 현장에서 매출로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 “고품질 실세계 데이터가 핵심…올해 휴머노이드 1만 대 출하”
– 핵심 요약: 중국 애지봇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출하량 50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만 대 출하를 목표로 공격적인 데이터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로봇 1대가 하루 수집하는 고품질 데이터는 2.5~3시간 분량으로, 1000대 이상이 매일 투입되면 연간 100만 시간대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애지봇은 12층 규모의 두 번째 데이터 수집센터를 올해 1월 완공하고 세 번째 센터도 착공에 들어간 상황이다. 2024년 공개한 AI 학습용 데이터셋 ‘애지봇월드’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실세계 데이터를 타 기업 모델 학습용으로 판매하는 ‘데이터 산업화’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3. “관세·운송·환경비, 에이전트가 답해준다”
– 핵심 요약: 삼성SDS가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6’에서 에이전틱 AI(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하는 AI)가 공급망 위기와 관세·운송비·환경비용 부담을 줄이는 핵심 해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S는 △의사결정 자동화 컨트롤 타워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복제한 시뮬레이션 기술) 부상 △총비용 기반 의사결정 확대 등 3대 핵심 통찰을 제시했다. 총비용 기반 의사결정은 운송비와 관세 등 전통적 비용에서 나아가 탄소 배출, 공급망 리스크, 화물의 기회비용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 부사장은 현장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빠른 의사결정과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상장 앞두고 코드 유출 악재…앤스로픽 뒷수습 진땀
– 핵심 요약: 연내 IPO(기업공개)를 앞둔 앤스로픽이 핵심 개발 도구 ‘클로드 코드’의 소스 코드 51만 2000줄 이상이 패키지 저장소 ‘NPM’을 통해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앤스로픽은 해킹이나 보안 침해가 아닌 인적 오류에 의한 제품 출시 패키지 문제라고 해명하며 깃허브에 8100개 저장소에 대한 게시 중단을 요청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5일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Mythos)’ 관련 제원이 일시 노출된 데 이어 1주일 사이 두 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를 3800억 달러(약 567조 4600억 원)로, 라이벌 오픈AI는 8520억 달러(약 1292조 6500억 원)로 추정하고 있어 이번 사고가 IPO 경쟁 구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5. 요양·돌봄 현장서 물류창고까지…피지컬 AI에 활용할 정보 수집
– 핵심 요약: 국내 민간 기업들이 돌봄·물류·제조 등 수요가 뚜렷한 현장에서 피지컬 AI(로봇 등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AI) 행동 데이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컨피그인텔리전스코리아는 베트남 하노이에 구축한 휴먼 데이터 공장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10만 시간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리얼월드는 CJ(001040) ·롯데호텔·SK·일본 KDDI 등과 협력해 실제 현장 작업자의 행동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3년을 피지컬 AI 패권을 가를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대규모 학습 데이터 생성을 위한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독자적인 피지컬 AI 기술 개발부터 현장 적용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 신약·수출 ‘쌍끌이’…K제약·바이오 작년 매출 30조 넘었다
– 핵심 요약: 국내 제약·바이오 상위 22개 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이 30조 2619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가 매출 4조 5570억 원과 영업이익 2조 692억 원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최초로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했으며, 셀트리온(068270) 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라인업 확대로 매출 4조 1625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SK바이오팜(326030) 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본격화로 전년 대비 99.1% 성장한 706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HK이노엔(195940) 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성장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한편 선도 기업들은 확보한 현금력을 바탕으로 ADC(항체-약물 접합체), 비만치료제, AI 신약 플랫폼 등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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