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윤재상 의원(강화군, 국민의힘)은 15일 제30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화군 항공기 소음 피해 심각성과 고등학교 기숙사 지원의 형평성 문제를 공식적으로 지적했다.
의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항공기 운항이 3분 간격으로 증가하며 불은면·길상면·화도면 등 강화 전역에서 극심한 소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야간 비행으로 인한 수면 부족, 만성 피로, 스트레스성 질환 등 주민 건강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공기 소음이 가축 유산, 생산성 저하 등 축산 농가의 재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강화군 고등학교 기숙사 지원 문제를 언급하며 “강화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기숙사는 필수 교육 인프라임에도 강화고·강화여고는 지원을 받는 반면, 덕신고는 제외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인천시교육청에 “학교에 따라 차별이 없도록 조례 제정 등 제도적 보완을 통해 공정한 기숙사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