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중구는 운서동 일원에 추진한 ‘야간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운서동 별마루길 점등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된 등기구와 부족한 경관조명으로 어두웠던 운서동 신도시남로에 알전구(LED), 플렉서블 조명, 비행기 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 조도를 대폭 높인 것이 핵심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 보행 안전이 강화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운서동 일대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관광지로 외국인 방문이 많은 지역으로 구는 이번 경관조명 개선이 관광 접근성 향상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상인들은 “조명 설치로 상점이 더 돋보여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주민들도 “이제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호응을 보였다.
지난 12일 열린 점등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밝아진 운서동의 야간 경관을 함께 기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운서동의 새로운 경관조명이 안전한 밤길을 만드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며 “국제도시 관문 지역에 걸맞게 앞으로도 환경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