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0일 한국호텔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골든하버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사업 내 호텔 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골든하버 일부 부지에서 추진 중인 유럽형 스파 리조트 개발과 연계해 인접 필지에 호텔을 유치함으로써 관광·숙박·레저가 결합된 복합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월과 9월 CEO·투자 실무진 설명회에 이어 주요 호텔 사장단을 초청해 현재 국내 호텔 시장 호황에 맞춘 투자 참여를 적극 요청했다.
‘골든하버’는 총 42만7천㎡ 규모의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사업으로 레저·휴양·쇼핑·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상업용지 11개 필지로 구성된다.
서울에서 1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과 인접해 크루즈 관광, 단기 레저, 메디컬 관광, MICE 수요 확보에 유리한 입지로 평가된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 부사장은 “국내 호텔 산업이 성장 국면에 접어들며 골든하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유망 투자자들과의 협의를 지속해 사업 전체가 완성도 높은 복합개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일부 부지(Cs8·Cs9, 약 9만9천㎡)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잔여 부지에 대한 투자자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