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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항·수출이 뛰어도 골목경제가 버티지 못하면 인천의 회복은 없다

06.12.2025

인천경제의 ‘두 얼굴’이 뚜렷해지고 있다.

공항 물동량과 수출 지표는 꾸준히 상승하며 호황의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골목경제와 지역 고용은 그 온기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표면적 수치와 현장의 체감 사이가 벌어지는 구조적 간극이 인천 곳곳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물류 도시다.

최근 수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항만 물동량도 팬데믹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소상공인 폐업 증가, 전통시장 경기 침체, 제조업 근로자 이탈, 산업단지 고용 둔화 등 지역 내부의 기초 체력은 눈에 띄게 약해지고 있다.

대외지표의 호황이 곧바로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른바 ‘이중경제’ 현상이다.

특히 골목경제의 침체는 인천 전역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된다.

손님이 끊긴 상권은 하루하루 버티기에 급급하고, 자영업자들의 평균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한 지 오래다.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이 겹치면서 신규 창업은 줄고 폐업은 늘었으며, 단기 일자리조차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이어진다.

통계의 상승곡선과 시민의 생활 체감 사이의 괴리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결국 문제는 ‘불균형’이다. 공항과 수출 중심의 성장만으로는 지역 전체의 건강한 경제 흐름을 만들 수 없다.

인천경제의 축은 대기업 물류뿐 아니라 골목 상권·도시제조업·서민고용이 함께 굴러갈 때 비로소 움직인다.

외부의 호황을 내부의 활력으로 전환시키는 구조, 즉 ‘경제 순환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호황은 일시적 반짝임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이제 필요한 것은 대규모 성장 전략보다 생활경제의 체감 회복이다.

상권 회복 특화구역 확대,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교화, 지역 제조업 재가동 지원, 산업단지 인력 매칭 강화 등 지역 내부의 뿌리를 살릴 구체적 해법이 절실하다.

특히 골목경제는 한 번 무너지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선제적이고 다층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대외 지표는 희망적이지만, 그 희망이 시민의 체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인천의 회복은 불완전하다.

공항과 수출의 호황이 골목까지 흘러가도록 만드는 정책적 다리, 그리고 지역경제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의 연대가 지금의 인천에 가장 절실한 과제다.

인천은 이미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그 잠재력이 시민의 삶으로 번져가는 통로를 제대로 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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