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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머무는 화요일] 어떤 풍경

04.11.2025

 

어떤 풍경 

강옥매

화폭에 가을을 담고 있는 중년의 한 남자

남루한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밤나무 하나를 옮기고 있다 

 

종일 붓질을 해도 옮겨지지 않는 가을이

밤송이만큼 따끔하다

 

성에 차지 않은 남자

기어이 가지를 붙잡고 흔든다

 

밤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이 남자를 흔든다

나뭇가지는 뿌드득 마른기침을 한다

 

툭, 

밤 한 톨 

화폭에 박힌다 

 

시인 강옥매 

시인은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2015년《시에》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석사과정을 수학했으며, 양주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동인 모임  《시촌》에서 활동하며, 시집 『무지개는 색을 어디에 놓고 사라질까』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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