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추석연휴 인천공항 일평균 여객이 21만7,613명으로 집계돼 역대 추석 연휴 중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20만4,480명 대비 약 6.4%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린 날은 지난 8일 22만8,846명으로 나타났다.
출발 여객은 지난 3일 13만7,39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4일과 5일에도 약 13만 명 이상이 출국해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6%)와 일본(25%) 노선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중국(17.2%), 동북아(10.1%), 미주(8.7%), 유럽(7.3%) 순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운항은 총 9,906편, 일평균 1,238편으로, 3일에는 1,281편이 운항돼 개항 이래 일일 최다 운항 실적을 새로 썼다.
공사는 자회사 노조 파업 등 어려움 속에서도 출국장 보안검색 장비 확충, 공항 외 수속서비스 확대, 임시주차장 확보, 실시간 대기시간 안내 등 조치를 통해 정상적인 공항 운영을 유지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역대 최대 여객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