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지난 16일 송도에서 ‘2025 인천 미래에너지 포럼’을 열고 청정수소와 암모니아를 중심으로 한 수소경제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인천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유관기관과 학계, 기업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 운영과 수소버스 보급 대수 1위를 기록하며 수소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소 전문기업 육성, 수소버스 확대,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을 통해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포럼은 ▲수소 정책 ▲기술 동향 ▲사례 및 설계계획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수소의 역할, 무탄소 발전소 안전성 평가, LOHC 기반 대용량 수소 운송 기술, 암모니아 터미널 구축 방안 등을 발표하며 청정수소·암모니아 활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인천의 에너지 인프라와 혁신 역량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협력한다면 인천은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