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양자·바이오 센싱솔루션 실증 및 컨설팅’을 주제로초민감 양자 센싱 기술을 활용한 정밀 의료형 액체생검 솔루션을 개발·평가해 장비 국산화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바이오·소부장 기업과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양자기술 도입·확산 컨설팅을 제공해 양자·바이오 융합 클러스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큐티코리아(주관기관), 제놀루션, 기수정밀, 인천대학교 등이 실증에 참여하고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생태계 조성을 맡는 지산학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2년간 14억 9,300만 원이며, 국비·시비·민간이 함께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IBM 127큐빗 양자컴퓨터를 도입하고 글로벌 양자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기반을 마련해왔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양자산업 전담팀 신설과 지원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도 강화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인천이 가진 바이오·소부장 역량과 양자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라며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인천을 세계적 양자융합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