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융합 전략을 통해 지역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인천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네트워크 행사’를 열고 기술 기반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기업 실무자와 전문가, 개발자, 유관기관 담당자, 예비 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지난 7월 협의체 첫 회의 이후 개최된 이후 인천을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전문가 특강과 그룹별 토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빈 서강대 AI·SW대학원 특임교수는 특강에서 “블록체인은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AI와 결합하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그룹 토론에서 신규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 과제를 구체화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 간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환 시 디지털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인천이 AI·블록체인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지역혁신 생태계를 튼튼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