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지난 27일 '2025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와 피해 최소화를 도모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는 10개국 30개사 해외 구매자와 인천 지역 기업 12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253건, 86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성사됐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샘플 판매 및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했다.
시는 지난 7월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맞춰 지역 대미 수출기업을 위한 비상대응 TF 운영과 금융 지원(1,500억 원 규모 경영안정자금) 등 선제적 대응책을 추진해왔다.
협상 타결로 25% 상호관세 부과는 피했지만 FTA 무관세 혜택 종료로 대미 수출기업의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K-뷰티, K-푸드, 혁신·자동화부품, 산업재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6차산업 제품 전시존과 전문가 컨설팅도 운영돼 참가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단기적으로 관세 대응과 금융지원을 중장기적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