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민자사업 시행자인 지티엑스비(주)가 지난 달 31일 총 17개 시공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일 국토교통부에 통합착공계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총 82.8km를 연결하는 대규모 철도사업으로 이 중 민자 구간은 송도용산, 상봉마석 등 총 62.8km, 본공사 착수는 사업 추진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8개 금융기관과의 자금 조달도 마무리했으며 8월 말 약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3월에는 우선 착공계를 제출하고 인천대입구, 문학경기장 일대 환기구 공사를 위한 수목이식 등 공사 준비에 착수한 바 있다.
김인수 교통국장은 “본공사가 시작된 만큼 GTX-B의 신속한 개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