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서구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분리되는 기존 서구의 새 명칭으로 ‘서해구’를 최종 선정했다.
구에 따르면, 제6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열고 여론조사 결과 주민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서해구’를 새로운 구 명칭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개편 이후 남게 되는 서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해 진행됐다.
이번 위원회 결정을 바탕으로 향후 서구의회와 인천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한 뒤 오는 2026년 7월 1일로 예정된 행정체제 개편 일정에 맞춰 '인천시 서구 명칭변경에 대한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법률이 제정되면 ‘서해구’라는 명칭은 공식적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결정된 만큼 새로운 이름에 걸맞은 행정서비스와 정체성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