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송도지타워에서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준공식은 지난 2024년 1월부터 추진된 1단계 사업의 완료를 기념하고, 구축된 스마트도시 인프라와 주요 서비스를 대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1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86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시민 안전과 편의 ▲미래 모빌리티 ▲기업 환경 혁신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시민 안전 및 생활 편의 분야에서는 AI 기반 객체인식 CCTV와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해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종자 검색과 범죄 예방 등 도시의 안전망을 대폭 강화했다.
미래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신호정보 개방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신호정보를 연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교통 흐름 예측과 주행 편의를 높였다.
기업환경 혁신 분야에서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품플랫폼을 고도화해 GPU 자원과 AI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연간 약 1억 원의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IFEZ가 시민과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2단계 사업에서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세계적 수준의 미래도시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