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부평구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 주민의 안전교육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으로 평가받았다.
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부평구는 ▲기반 조성 ▲관심도 ▲협력체계 구축 ▲교육 실적 ▲우수 사례 발굴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민관 협업으로 추진 중인 ‘주민공감 안심부평’ 안전문화운동이 주목을 받았다. 이 운동은 주민이 안전교육, 안전점검, 안전신고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동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의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지역 내 안전취약계층 2,795명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왔다.
또한 부평안전체험관, 부평꿈나라교통공원 등 실생활 기반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아동학대예방 그림책 제작·보급 등 재난유형별 체험교육도 확대하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민관이 협력해 생활 속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