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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3분기 영업익 597억…전년比 17.9% 감소

06.11.2026

강원랜드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했다. 카지노 방문객 감소와 호텔·콘도 객실 리노베이션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채권 평가손실까지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강원랜드는 6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9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3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 감소는 카지노 방문객 감소와 호텔·콘도 객실 리노베이션에 따른 영향이 컸다. 3분기 카지노 방문객은 64만 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이에 따라 카지노 매출도 1.8% 감소한 3278억 원을 기록했다. 일반영업장 매출이 4.8% 감소한 반면 회원영업장 매출은 9.6% 증가했다.

호텔·콘도·워터월드 등을 포함한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 감소폭은 더 컸다. 3분기 비카지노 매출은 4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줄었다. 호텔 매출은 209억 원으로 21.6% 감소했고, 콘도와 워터월드 매출도 각각 12.0%, 14.5% 줄었다. 강원랜드는 지난 3월부터 전체 객실의 41%에 해당하는 757실을 대상으로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출 감소에도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5%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18.9%에서 올해 16.1%로 2.8%포인트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채권 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실 때문이다. 강원랜드의 금융이익은 지난해 3분기 732억 원에서 올해 3분기 마이너스 552억 원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보유 채권의 공정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라며 “해당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9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724억 원으로 16.1%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459억 원으로 41.8% 감소했다.

강원랜드는 현재 진행 중인 객실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운틴콘도는 2027년 4분기, 하이원 그랜드호텔은 2028년 1분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2카지노 영업장 신축과 회원영업장 리모델링 등 시설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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