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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효리 남편 이상순도, 배우 이동건도 못 버텼다…제주서 카페 열었다가 돌아온 이유

02.11.2026 1분 읽기

출근길에서도, 퇴근길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풀어드립니다. 사실 전달을 넘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 풀어주리! <편집자주>

배우 이동건이 제주에서 운영하던 카페를 정리한 이유를 밝혀 화제다. 이동건은 1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제주 카페 폐업설에 대해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동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최선을 다해도 손님들에게 온전히 만족을 드리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서울에서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동건은 지난해 제주 애월의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카페를 열었다. 하지만 지난 6월 내부 공사 등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7월에는 공식 계정을 통해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알리며 영업 중단 소식을 전했다.

최근 들어 카페 창업을 했다가 냉혹한 현실을 마주한 유명 연예인들의 경험담이 잇따르고 있다. 가수 이효리는 지난달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에서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출연자에게 “카페 창업이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며 남편 이상순의 제주 카페 운영 경험을 언급한 바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22년 이상순이 문을 연 제주 카페와 관련해 “줄을 몇백 미터씩 서고 난리가 났는데도 정작 많이 벌지 못했다”며 “카페는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높은 화제성과 방문객 수가 곧바로 높은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이상순은 창업 2년 만인 2024년 5월 카페를 폐업했다.

실제 제주 카페 폐업률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제주 소상공인 폐업률은 2023년 기준 11.1%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런 가운데 제주 카페 시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자료에 따르면 제주 커피음료점은 2024년 2180곳에서 2025년 10월 2155곳으로 2.8% 줄었으며, 올해 5월에는 2123곳까지 감소했다.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던 제주 카페 수가 정점을 찍고 감소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의 커피·음료 점포 수도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의 커피·음료 점포는 2만7351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843곳과 비교하면 1년 새 492곳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새로 문을 연 커피·음료점은 1040곳, 폐업한 점포는 992곳으로 나타났다. 한 분기에만 1000곳에 가까운 카페가 문을 닫는 동시에 비슷한 규모의 신규 점포가 다시 시장에 진입하면서 치열한 생존 경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국제 원두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저가 커피 브랜드의 출점 경쟁이 심화되면서 개인 카페를 중심으로 수익성 악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늘도 마신 저가 커피, 위생 적발 1위?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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