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전 차주의 운전 습관 등 기존에는 고객이 확인하기 어려웠던 중고차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차(005380) 는 중고차량에 대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현대인증중고차의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현대인증중고차의 차량 정보 범위를 확대해 중고차 구매 과정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고객의 안심 구매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은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의 운행 데이터와 공식 서비스망의 점검 데이터 등을 활용한 신규 정보를 바탕으로 인증중고차의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현대차는 고객이 확인하기 어려웠던 과거 운행 및 점검 관련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대표적인 정보는 이전 차주의 안전운전점수다. 이전 차주가 정보 활용에 동의한 차량에 대해 공개되는데, 최근 90일 1000㎞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심야 주행 횟수 등을 현대차 커넥티드카 데이터로 분석해 산정된다.
공식 서비스망 점검 이력을 통해서는 과거 차량이 어떻게 관리돼 왔는지를 볼 수 있다. 블루핸즈, 하이테크센터 등 현대차의 공식 서비스망에서 이뤄진 블루안심점검 이력과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부동액 등 주요 소모품의 교체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현대인증중고차 과거 이력과는 별개로 차량의 주요 소모품을 전량 교체한 후 중고차를 판매하지만, 차량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점검 이력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터리 상태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은 전기차는 현대차가 직접 진단한 배터리 상태 정보를 강화해 전기차 전용 점검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기존 제공했던 배터리 상태(SOH) 정보에 더해 셀 전압 편차, 배터리 온도 편차 등을 추가로 안내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3년 10월 인증중고차 사업 출범 이후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차량 정보 제공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차량을 만든 제조사이자 차량을 가장 잘 아는 주체로서 중고차 구매 고객의 니즈에 맞춰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차량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