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간선거 주간: 3일(현지 시간)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는 연방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100석 중 35석을 새로 뽑는 선거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관세·재정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 정책에 대한 의회 견제가 강화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같은 주 미국 고용지표와 애플·팔란티어·AMD 실적, 국내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이 줄줄이 공개된다. 국내 물가는 국제 유가 부담이 이어진 탓에 10월에도 3% 안팎의 상승률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 월가 경고: 인공지능(AI) 투자에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붓는 빅테크를 향해 월가의 평가가 싸늘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는 메타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끌어내렸고, 블랙스톤은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 이후 투기등급인 ‘정크 본드’ 평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 원화 국제화: 7월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체제가 도입된 뒤 실제 원화를 주고받는 인도형 선물환(DF) 거래가 빠르게 늘며 선물환 내 비중이 19.8%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리랑본드(외국 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하는 원화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베트남 빈그룹이 사상 처음 원화채를 찍는 등 해외 기관의 원화 조달 움직임도 뚜렷해진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애플·AMD 실적…韓 10월 물가 얼마나 올랐나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 핵심 요약: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은 3일(현지 시간)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행보 가능성과 선거 이후로 미뤄둔 이란 전쟁 재개 우려도 불안 요인으로 거론된다. 4일 ADP의 10월 취업자 변동수, 6일 미 고용부의 10월 고용자수 변동과 실업률이 공개되는데 10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물가 상방 압력에 양호한 고용지표가 더해지면 12월 금리 인상 전망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국내에서는 3일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이 발표된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올라 한국은행 물가 안정목표치 2.0%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한은이 5일 내놓는 9월 국제수지도 관심사로, 1~8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9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를 넘어섰다.
2. 메타 ‘부정적’ 앤트로픽은 ‘정크’ 전망…냉정해진 월가
– 핵심 요약: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메타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AI 인프라 구축 과정의 막대한 지출이 배경으로, 경쟁사들이 데이터센터 임대로 수익을 내는 것과 달리 메타는 2028년까지도 현금 흐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 달 2조 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인 앤트로픽에 대해 블랙스톤은 상장 이후 BB 등급의 정크 본드 평가를 예상했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고서에서 2045년까지 AI 인프라에 80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AI는 1차 마감한 투자 유치에서 목표 300억 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10억 달러 약정을 확보하는 데 그쳤고, MS·알파벳·아마존·메타·오라클 5개사의 주주 환원율은 영업현금의 9.3%로 15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이다.
3. 환율이 바꾼 외인 눈높이…6500선도 높다
– 핵심 요약: 코스피 지수가 과거보다 낮아도 원화 강세로 달러 환산 가치가 회복되면 외국인 매도가 다시 강해지는 현상이 포착됐다. 서울경제신문이 올 1월 2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202거래일의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외국인 순매매를 분석했다. 연초 환율 1441.8원으로 보정한 지수가 7000 이상~8500 미만인 구간에서는 순매도 규모가 구간 밖보다 평균적으로 컸다. 5월 11일과 9월 7일 코스피는 827포인트가량 차이 났지만 달러 조정 지수로는 격차가 약 136포인트에 그쳤고, 두 사례 모두 보정 지수가 7500을 넘어선 직후 외국인 순매도가 크게 불어났다. 하반기에도 전날 환율 조정 지수가 7000 이상이던 40거래일 중 31거래일(77.5%)에 외국인이 순매도했다. 지난달 30일 환율 1334.3원을 적용하면 조정 지수 7000은 명목 코스피 약 6478에 해당한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외환시장 24시간 열자…원화 직접결제 비중 늘었다
– 핵심 요약: 외환시장 24시간 거래가 시작된 뒤 실제 원화를 주고받는 DF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외국환은행의 DF 거래는 일평균 47억 9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4.3% 증가했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94억 2000만 달러로 3.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선물환 거래에서 DF 비중은 18.2%에서 19.8%로 1.6%포인트 올랐다. 다만 신현송 한은 총재는 제도 도입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고, 국제 원화 결제망은 국내 은행 4곳이 연결을 마치고 외국계 은행 3곳이 접속을 준비하는 단계여서 거래 확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5. 달러 중심 자금통로 다변화 목적…‘원화 국제화’에 힘실려 [시그널]
– 핵심 요약: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리랑본드 발행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발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증권 신고서 제출 의무가 없는 사모 방식이 유력하며, 일부 증권사가 모집·주선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5월 기준 인도네시아 정부의 5년물 달러 채권금리가 5% 초반대로 원화 발행 시 2~3%포인트를 더 부담해야 했던 만큼, 비용 절감보다 탈달러화 흐름에 맞춰 원화를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무디스 기준 Baa2로 투자 적격 등급 중 하위권인 데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보수적이어서 조달이 지연될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6. 베트남 빈그룹, 원화채 첫 발행 연 8%·주식담보로 2300억 조달 [시그널]
– 핵심 요약: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이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2300억 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 발행을 마무리했다. 만기는 3년이지만 투자자는 2년 뒤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고, 연 이자율 8%는 10월 29일 기준 2년물 BBB0급 공모 회사채 민평금리 8.2%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초 최대 4000억 원을 노렸으나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라는 점에서 기관투자가들이 보수적 잣대를 들이대며 절반 수준에 그쳤고, 빈그룹은 고금리에 더해 계열사 빈홈스와 빈펄 보유 주식을 담보로 제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현지에서 발행했다면 11% 안팎을 부담해야 했던 터라 약 3%포인트의 비용을 절감한 셈으로, 후속 발행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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