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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야권의 해외 순방 비판에 “K컬처에 대한 부정적 인식 안타깝고 당혹”

02.11.2026 1분 읽기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한 야권의 비판에 대해 정부 내에서 외교부에 이어 이번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최 장관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님께서 대통령님의 해외순방과 관련해 ‘뤼미에르 서밋’과 멕시코 K팝 공연장 방문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척 놀랐다”고 유감을 표했다. 최근 최 장관은 주요 이슈에 대해 직접 SNS 사용을 늘리고 있다.

최 장관은 프랑스 순방에 대해 “지난 9월 초 프랑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은 잘 아시다시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직접 제안으로 우리 대통령님과 함께 공동 주재하신 뜻깊은 국제정상회의였다”며 “19세기 영화를 탄생시킨 프랑스와 21세기 글로벌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전 세계 영화·영상산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고, 문화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전 세계에 뚜렷이 각인시킨 자리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순방과 관련해선 “9월 말 멕시코 순방 당시 현지에서 열린 스트레이키즈 콘서트 현장에서 대통령께서 멕시코 청소년들과 ‘K컬처 간담회’를 열고, 이들과 공연 일부를 함께 관람하신 일정 또한 중남미 K컬처의 열풍을 한층 끌어올린 매우 상징적인 장면이었다”며 “당시 6만 명에 가까운 현지 팬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열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큰 자부심을 느꼈을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또 한국 문화정책과 해외 진출에 대한 장 대표의 정보 부족과 오해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는 “저는 장동혁 대표님께서 어떤 연유와 보고를 바탕으로 그러한 입장을 내셨는지는 알기 어렵다”며 “국정의 중심에 계신,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께서 우리가 어렵게 일군 ‘K컬처’의 가치와 성과에 대해 이렇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계신 데 대해 문화정책의 주무 장관으로서 깊은 안타까움과 당혹스러움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님, 언제든 불러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온 국민이 자부심을 품고 함께 매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K컬처’ 정책과 성과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세계 어느 나라 정상도 안 온 프랑스 영화 축제(뤼미에르 서밋)까지 쫓아가지 않았나. 장병 발목이 날아갔는데도 뉴욕 맨해튼 시내 관광 다닌 사람은 누구. 그 와중에 멕시코까지 가서 부부 동반 야광봉 흔들며 K팝 구경한 건 또 누구”라며 이 대통령의 잦은 해외 순방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같은 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상외교의 전체 일정과 실질적인 성과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부 친교·문화교류 장면만을 부각하여 순방의 의미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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