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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요즘 다 마운자로 맞더니 “삼성전자도 제쳤다”…일라이릴리, 세계 시총 12위로

31.10.2026 1분 읽기

마운자로를 필두로 한 비만치료제 열풍 속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3분기 매출이 39% 늘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실적 발표 이후 릴리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12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릴리는 전날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44억 달러(한화 약 32조 6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910억∼920억 달러로 높였다. 순이익은 16% 늘어난 6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8조 6000억 원)였다.

비만·당뇨 치료제인 마운자로 매출은 65% 늘어난 107억 달러(한화 약 14조 3000억 원), 같은 성분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는 49% 늘어난 53억 달러(한화 약 7조 1000억 원)로 집계됐다.

릴리는 매출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 판매하는 당뇨병 치료제 자디언스 마일스톤 4억 1000만 달러를 포함해 약 9억 달러의 이익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매출 성장은 마운자로·젭바운드에 대한 세계적인 폭넓은 수요, 미국의 비만 치료 보장 확대가 이끌었다”고 밝혔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릴리 주가는 이날 6.6% 오른 1373.7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1조 2240억 달러(약 1637조 원)로 불어나며 삼성전자와 버크셔헤서웨이를 제치고 세계 12위에 올라섰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역시 릴리의 마운자로가 주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국내 처방 시장에서 마운자로 비중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운자로의 월간 처방 건수는 출시 첫 달 1만8579건에서 6월 33만5306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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