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운전실이 하루 동안 임직원 자녀들의 생생한 직업 체험 배움터로 변신했다.
인천교통공사가 귤현차량사업소에서 ‘어린이 기관사 직업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 ESG청년보드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약 30명이 참여해 도시철도 안전문화를 배우고 부모의 직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린이들은 조별로 나뉘어 모의운전연습기(PTS)를 다루며 기관사 운전 실습에 몰입했다. 실제 전동차 운전실에 앉아 조작반을 살펴보고 직접 차내 안내방송을 진행하며 부모님의 일터를 체감했다.
차량기지 곳곳을 누비는 현장 견학과 안전교육도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전동차 검사고와 주공장을 둘러보고 사고복구차와 입환기관차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수차량 시설을 살폈다. 비상 인터폰 사용법과 긴급 탈출 요령을 배운 뒤에는 OX 퀴즈로 안전 수칙을 점검하고 명예기관사 임명장과 기념품을 받았다.
어린이 기관사 직업 체험은 2022년 첫 출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일터를 가족에게 개방해 공감대를 넓히는 대표적인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부모님의 일터에서 기관사 역할을 직접 경험한 시간이 아이들에게 뜻깊은 배움과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족 친화 경영과 ESG 가치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