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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버스 30일 첫차부터 파업 예고…서울 지하철 23회 증편

30.10.2026 1분 읽기

경기도 버스 노조가 30일 첫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경기도와 서울시가 비상 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는 주요 거점에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전철과 택시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도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하는 등 출퇴근길 교통 혼잡에 대비할 방침이다.

2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시내·외 버스 1만 631대 가운데 29개 업체 소속 3798대(35.7%)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경기 남부 12개 시와 북부 3개 시 등 총 15개 시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파업에 대비해 전철역과 터미널 등 주요 거점 160곳에 순환 전세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내버스는 출퇴근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운행 횟수를 늘려 배차 간격을 줄일 계획이다.

마을버스 약 630개 노선 2300대와 택시 2만 7000대도 최대한 운행하도록 독려한다. 출퇴근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경전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역사 내 혼잡에 대비해 안전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버스정보시스템과 도·시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파업 상황과 대체 교통수단을 안내할 방침이다.

서울시도 이날 비상 수송대책을 발표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3·4·5·7·8호선 등 5개 노선에 임시열차를 투입해 출퇴근시간대 운행 횟수를 총 23회 늘린다.

경기도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98개 노선의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도 각각 1시간씩 연장한다. 이에 따라 집중배차 시간은 오전 6~9시와 오후 5~8시로 확대된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영향 노선의 집중배차 시간을 추가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도 버스 파업이 시행될 경우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용한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해 수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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