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부터 28개월 동안 이어졌던 국내 혼인 건수 증가 추세가 지난 8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우리나라 혼인 건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밀어내기’와 ‘2차 에코붐 세대(1991~1995년생)’ 효과로 장기 증가세를 나타냈었다. 내년부터는 결혼 주 연령층인 30대 초반 인구가 줄어드는 데다 전월세난까지 가중되고 있어 혼인 증가세가 더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혼인 건수는 1만 9218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2%(224건) 줄었다. 국내 혼인 건수는 2024년 4월부터 올 7월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해 8월 혼인 건수가 많았던 기저 효과가 작용한 만큼 추세 전환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