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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동주·김남조 시인에 금관문화훈장

27.10.2026 1분 읽기

고(故) 윤동주 시인이 세상을 떠난 지 81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 문화훈장인 금관 문화훈장이 추서됐다. 1960년대 대표 여류시인으로 꼽히는 고 김남조 시인도 같은 훈장을 받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6년 문화예술 유공 시상식’에서 ‘문화훈장’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6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표창)’ 5명 등 총 36명을 시상했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아픔과 저항 의식을 서정적인 시로 남긴 우리나라 대표 시인으로 평가된다. 윤동주기념사업회는 최근 고 윤동주에 대한 서훈을 신청했고 정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번에 금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 이날 함께 금관 문화훈장이 추서된 고 김남조 시인은 70여 년간 1000편이 넘는 시와 수필을 쓰면서 한국 현대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관 문화훈장은 만화가 이현세, 시인 유안진, 배우 전무송, 배우 박정자, 미술작가 고 정상화 등 5명이 수훈했다. 보관 문화훈장은 한복디자이너 김혜순, 영상감독 박경삼, 시인 김광규, 소설가 김홍신, 피아니스트 서계숙, 무용가 김숙자 등 6명이, 옥관 문화훈장은 시조 명인 고 이영준, 무용가 고 문병남, 석공예 명장 윤만걸 등 3명이, 화관 문화훈장은 건축가 천의영이 각각 받았다.

문체부는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최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K컬처는 이들 수상자의 헌신과 희생의 바탕 위에 서 있다”며 “문체부는 현재와 미래의 예술가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여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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