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주요 은행 계열사의 수익성 악화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BNK금융은 올 3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45% 감소한 2105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3조 10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394억 원으로 같은 기간 37.04% 줄었다.
BNK금융그룹의 실적 감소에는 주요 은행 계열사의 수익성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부산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2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감소했다. 경남은행도 805억 원으로 11.5% 줄었다. 두 은행의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28.5%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62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1477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BNK강남코어 오피스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 1009억 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비이자이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누적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557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31억 원 감소했다. 반면 비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2137억 원으로 477억 원 증가했다. BNK투자증권이 208억 원, BNK자산운용이 137억 원, BNK캐피탈이 78억 원 각각 늘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5%로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연체율은 1.40%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18%로 0.04%포인트 높아졌다.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과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